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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없이는 하루를 버티기 힘든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에어컨 때문에 전기요금이 많이 걱정되실 겁니다.
우리집 에어컨 종류만 알아도 엄청난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아래를 통해서 우리집 에어컨 종류 확인하시고 꼭 전기요금 절약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집 에어컨은 어떤 종류? (정속형 vs 인버터형)
에어컨의 전기요금 절약법은 실외기 가동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 집 에어컨이 어떤 유형인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정속형(구형) 에어컨 : 껐다 켰다 효율 UP!
정속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실외기가 최대치로 가동되고, 이후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합니다.
따라서 실내 온도가 충분히 시원해지면(약 2~3시간 간격) 잠시 에어컨을 끄고, 다시 더워지면 켜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전기요금 절약에 유리합니다.
인버터형(신형) 에어컨: 쭉 켜두는 것이 이득!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에어컨은 인버터형입니다. 인버터형은 설정 온도에 빠르게 도달한 후, 실외기 출력을 조절하여 낮은 전력으로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실외기 출력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냉방 희망온도를 고정시켜 두고 계속 켜두는 것이 전력 소모를 줄이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실내 온도를 살짝 높여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방 효율을 극대화하는 에어컨 사용 습관!
에어컨 종류를 알았다면, 이제는 올바른 사용 습관으로 냉방 효율을 더욱 높여볼 차례입니다.
- 문은 반드시 닫고 사용하세요!
에어컨 가동 중 문을 열어두면 전기 사용량이 최대 4.4배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가동 초기, 잠깐의 공기 순환을 위해 창문을 여는 것은 괜찮지만, 냉방 중에는 반드시 문을 닫아 외부 열기 유입을 차단해야 합니다.
-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
에어컨과 선풍기를 동시에 사용하면 에어컨의 차가운 공기를 실내 곳곳으로 빠르게 순환시켜 냉방 효과를 높이고 전기요금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을 가리는 것도 냉방 효율을 높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 적정 실내 온도 26℃~27℃ 유지!
실내 온도를 1℃ 낮출 때마다 약 6~7%의 전력이 더 소모됩니다. 쾌적함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적정 실내 온도는 26~27℃입니다. 하루 2시간만 사용 시간을 줄여도 상당한 전력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에어컨 날개는 위로 향하게!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뜨거운 공기는 위로 향하는 성질을 이용하세요. 에어컨 날개를 위로 향하게 하면 찬 공기가 위에서 아래로 자연스럽게 순환되어 실내 전체를 빠르게 시원하게 만듭니다.
- 필터 청소 & 실외기 관리 필수!
2주에 한 번씩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면 냉방 효율이 높아지고 공기 질도 개선됩니다. 또한, 실외기 주변의 먼지를 제거하고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가림막을 설치하면 에너지 효율을 약 20% 높일 수 있습니다.
제습 모드, 똑똑하게 활용하는 법!
제습 모드는 냉방 모드보다 실외기 가동이 적어 전력 소모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제습 모드만 사용하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실내 온도를 원하는 수준까지 낮추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오히려 총 전력 소모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적의 제습 모드 활용법
먼저 냉방 모드로 실내를 빠르게 시원하게 만든 후, 쾌적한 습도 유지를 위해 제습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면서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올여름, 오늘 알려드린 냉방비 절약 꿀팁들을 활용하여 전기요금 걱정 없이 시원하고 쾌적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